- 가제 '쩐흥다오: 불의 강에서'
- 언어 베트남어, 몽골어, 한국어
- 장르 역사 전쟁 블록버스터
- 자막 영어 (글로벌 시장 대응을 위해)
- 타켓 베트남 / 한국 / 전 세대 / 글로벌 OTT 시청자
쩐흥다오는 병력을 다시 모으고, 강과 바다, 수로와 지형을 이용한 전략을 세운다. 병사들이 백성의 집에 함께 머물며 민중과 일체화되는 모습, 병사들의 결의, 패배와 재정비, 그리고 결정적 전투인 바익당강 대첩으로 이어지는 서사는 클라이맥스를 향해 치닫는다.
이 영화는 전쟁의 비극성과 리더의 고독, 공동체의 연대,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백성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신념 아래 한 인간이 어떻게 민중과 역사가 되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이고 철학적인 서사로 구성된다.
-
발단
왕족 출신의 소년 쩐흥다오는 정치적 숙청으로 아버지 쩐리우를 잃는다.
죽어가는 아버지는 아들에게 복수를 명한다.
소년의 마음속에 증오가 남았지만, 세월이 흘러 청년이 된 그는,
1258년 몽골 제1차 침공속에서 불타는 수도와 쓰러진 백성을 목도한다.
그는 깨닫는다.
복수가 아닌 백성의 생존을 지키는 지혜가 진정한 승리임을.
그날 이후, 그는 무력보다 지혜를 택한 장군으로 성장한다. -
전개
1285년, 몽골의 2차 침공.
조정은 혼란에 빠진다.
왕 쩐인종은 전쟁을 두려워하고,
문신 쩐익탁은 항복을, 무신 쩐광카이는 결전을 주장한다.
흥다오는 반대 속에서 수도 탕롱을 비우는 전략, 즉 청야작전을 제안한다.
그의 제안은 역모로 비춰지지만, 왕은 끝내 그의 뜻을 받아들인다.
강과 숲, 백성의 손을 무기로 한 장기전 끝에 대월은 승리한다. -
위기
1287~1288년, 몽골의 3차 침공.
적은 해군과 육군을 동시에 진입시킨다.
흥다오는 결정적 함정을 설계한다.
그의 목표는 단 하나, 보급선을 끊어 적을 굶기라.
그는 장문호의 함대를 유인해 보급을 완전히 차단한다.
보급이 끊긴 원군은 혼란에 빠지고,
결국 퇴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린다.
그러나 모두가 환호할 때,
흥다오는 두 번 다시 침략할 수 없는 ‘완벽한 승리’를 결심한다. -
절정
새벽의 안개 속 박당강.
물살이 빠져나가며 드러난 강바닥의 말뚝들.
몽골 함대가 갇히는 순간,
흥다오의 신호와 함께 불화살이 하늘을 가른다.
강 위가 붉게 타오르고,
불과 물이 교차하는 순간,
지혜와 결의가 만들어낸 불멸의 전투가 완성된다. -
결말
전쟁이 끝났다.
흥다오는 권력에서 물러나 고향으로 돌아간다.
그는 승리자가 아니라 백성과 함께 흐르는 한 줄기의 물이 되고,
오랜 시간 자신을 괴롭혀 왔던 아버지의 망령과 마지막 조우를 하고 숨을 거둔다.
죽음을 슬퍼하는 백성들의 배웅속에서, 그의 이름은 이제 불멸로 남는다.
KOR
ENG
CHN
JPN